삼성의 LPDDR5X 램은 하이엔드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호환된다.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메모리 칩 제조업체이며, 종종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처음 도입한다. 앞서 동사는 자사의 LPDDR5X D램이 퀄컴의 하이엔드 모바일 플랫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삼성 보도자료에 따르면 퀄컴은 국내 업체의 14나노 16Gb LPDDR5X 램 칩을 고급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이들 신형 D램 칩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6.4Gbps LPDDR5 D램 칩보다 1.2배 빠른 최대 7.5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이들 칩은 지난달 공개된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됐다.

회로 설계 개선과 동적 전압·주파수 스케일링 덕분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LPDDR5X D램 칩은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0%까지 낮춘다. 차세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 이미지인식, 자연어처리(NLP), 음성인식 등 AI 업무에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한진만, 기업 부사장 겸 메모리 글로벌 영업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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